이춘풍전을 읽고 나서 이춘풍전

막상 문학수행평가를 하려고 하니 요즘 들어 읽은 책도 없고 하루 이틀만에 책을 다 읽을 수도 없는 일이고 정말 막막했다.
그런데 누가 그랬던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보게 되었다. 우리고전 <이춘풍전> 이라는 책을 찾게 되었다. 사실 어렸을 때 본 책이었지만 독후감 쓰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만화와 같이 되어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어려운 우리 고전을 근방 이해하기는 어렵다. 말도 어렵고 내용도 어렵고..
하지만 만화로 되어있어 쉽게 이해가 갔고, 독후감 쓰기에도 그리 어려움이 없었다.
<이춘풍전>은 지은이를 알 수 없는 고전 소설로, 방탕하고 허세와 위선으로 가득 찬 삶을 해학과 풍자로 비판한 내용이다.
<이춘풍전>에 관한 내용을 들어가 보자.
주인공인 이춘풍은 돈이 많아서 아무 사람에게 돈을 막 주고 심지어는 돈을 따는 것보…(생략)

그래서 추월이가 이춘풍을 쫓아내려고 하자 이춘풍은 기생 추월이의 종살이를 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아내는 마음 아파하는데...
그러나 이춘풍의 이웃집에 사는 노마님집의 큰아들이 평양 감사로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이춘풍의 아내는 남장을 한 채 평양 회계 비장이 되어 하고 노마님의 큰아들을 따라가게 되고 그의 아내는 거지 같은 모습으로 하고 있는 이춘풍을 보고 놀란다.
그런 이춘풍과 추월이를 혼내주는데.
이춘풍은 서울로 돌아와 아내에게 돈을 많이 벌었다며 거짓말을 하고 아내가 밥을 차려와서 먹으라고 주면 이게 사람이 먹을게 되냐며 구박을 하고 화가 난 그의 아내는 몰래 회계 비장의 노릇을 하고 다시 이춘풍에게 각서를 받아내고 그가 바로 그 이춘풍의 아내인 것을 말하고 그는 무척 놀란다.
모든 것을 받아드리고 그들은 자식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것을 쓰면서 앞 뒤가 말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옛 기억을 되새기며 이렇게 쓰는 것도 기분이 묘하다.
이 글을 짧게 요약한다면 가정을 돌보지 않고 가산만 탕진하던 이춘풍이 현명한 아내의 슬기로 개과 천선한다는 내용이다.
이 글을 읽고 특별히 배웠다거나 교훈을 얻었다고 말을 못하겠다.
왜냐면 내가 이 글을 진지하게 읽었다면 교훈을 얻었겠지만 우선 숙제의 생각으로 읽었기 때문에 무엇을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독후감을 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