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깎이의 행복함 잔디깎이의

‘잔디깎기의 행복함’을 읽고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직접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정원의 의미를 첵에서 깊숙히 나타내었다. ‘땅위를 거닐 때면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꾼다는 행의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엄숙하게 느끼곤 했다. 그것은 그곳에 영원히 초석을 놓고 나 자신과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고향과 안식처를 마련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정원의 한 가운데에는 넓고 긴 길이 나고 우물이 있고 밤나무가 우거진 초원이 있었다 잃어버린 주머니칼 그냥 읽고 지나치기에는 나에게 어려운 말이었지만 그러나 가슴에 다가오는 느낌이 있었다. 저자에게 있어서 정원은 단지 밭을 가꾸고 식물을 심어 물 주고 비료를 주어서 수확을 거두는 땅의 의미가 아니었다. 그것은 ’마음의 정원‘ 마음을 가꿀 수 있는 정원이었다. 정원은 자연 그 자체이며 자신과 가족의 영원한 안식처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그는 가족의 편안한 안식처를 가꾸는 정원 일을 언제나…(생략)

을 가꾸면서 살고 싶다. 큰 나무와 오솔길이 있는 그런 정원을 가지는 것이 너무 호사스러운 일이라면, 집 뒤 산이 있는 곳에서 그 산을 나의 정원으로 삼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저자의 삶은 정원과 함께 하며 정원의 변화는 곧 그의 삶의 변화를 나타내어 주었다. 비록 문학가로 삶을 살다간 저자이지만 나는 그를 감히 자연인이라 부르고 싶다. 작가로써의 인생을 정말 자신의 작품처럼 산 사람은 아마 이 사람밖에는 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글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러나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었다. 꼭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