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어이야기를 읽고 나서 재미있는 영어이야기

도서명 : 재미있는 영어이야기
지은이 : 국제 교육자료 은행 교육부
옮긴이 : 국제 교육자료 은행 교육부
출판사 : 예문당
읽은기간 :
쓴날짜 :
“A,B,C,D,E,F,G..."
6살 난 사촌동생이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알파벳 외기에 바빴다.
저 혼자 하기에는 흥이 안 나던지 옆에서 한참 재미나게 TV를 보던 나까지 끌고와 영어 놀이를 하자고 야단이었다.
‘아직 한글도 못 뗀 녀석이 벌써부터 알파벳 공부를 한다고?’
기특하기도 하지만 귀찮게도 느껴져 꿀밤 한 대를 먹이려다가, 사촌동생의 손에 들려 있던 과자나 얻어 먹을까 하고 그냥 동생의 영어놀이 상대가 되어 주기로 하였다.
“내가 영어 맞추면 이거 먹는거다~”
놀이 규칙을 열심히 설명하는 동생이 너무나 귀여운 나머지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였다.
“이게 뭐지?”
“B"
“아니야, 이 멍…(생략)

들어진 결정체라고 한다.
꼭 소의 머리처럼 생긴 이집트 문자가 지금의 알파벳 ‘A`라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렇게 미미했던 문자가 오늘날의 강인한 언어가 되다니..
하지만 영국 국민들의 인내력과 잠재력을 이해하고 보면, 영어가 세계어가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줄리어스 시저’, ‘클레오파트라’ 등 낯익은 인물이 등장하여 재미난 영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제 귀여운 동생의 알파벳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덤으로 재미난 영어 이야기도 들려 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우리나라 한글도 제 2의 세계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면서 나도 동생 옆에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