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과 가치란 감상문 백치아다다

<감상문>
진정한 행복과 가치란...
백치 아다다를 읽고
백치 아다다... 책제목부터가 특이했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것 같다. 보통 책과는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이 책제목에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어 본 것은 중학교 때였다 하지만 맨 처음에는 이 책이 학급 문고에 꽂혀 있을 때마다 책제목만 보고는 그냥 지나치곤 하다가 더 이상 읽을 책들이 없게 되자 한번 읽어보자는 식으로 읽게 된 것이다.
백치 아다다... 참 불쌍한 사람이다. 태어나서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보 백치로 태어나 부모님들께 온갖 구박을 받으며 장독대보다는 더 천하게 여김을 받는 생활을 해온다. 아무리 모자란다지만 물건보다도.. 생명이 없는 것보다도 더 업신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만약 나 같았다면 그 부모님을 너무 미워한 나머지... 아무튼 너무나도 불쌍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생략)

찾는 것도 아니다. 비록 이 책에는 안나왔지만 부자가 된 노총각은 그 돈을 도둑맞을까 걱정하면서 다시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아다다는 돈만이 삶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돈이 사람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가난한 총각 수롱이마저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의 나는 돈만 많았으면 좋겠다. 그럼 참 행복할 텐데...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면서 살아왔고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도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돈도 좋지만 이 사회는 우리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가는 사회인 것이다. 돈과 물질이 모든 것이 아닌 사회란 것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지 않았는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고... 나는 이 뜻을 더욱 깊이 마음속에 새겨서 이제부터는 물질보다는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바로 보며 참된 사회인이 될 것이라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