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유교수의생활을 읽고 천재유교수의생활

"자넨 그시절의 자신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난 그 시절의 자넬 부정하네."
5초간 심장이 멈추었다.
지금까지 살며... 수없이 과거의 많은 날 부정하며 변화하려 발버둥쳐왔었는데... 한방 먹은 것이다. 과거...그때... 바로 그 당시의 내 모습만큼은 그 순간의 가슴속 신념에서 묻어나온 것이라는 자신감! 그때에 난 자신에게 충실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산다는 것!! 정말 멋진일이다. 언제나 거침없이 말해버리는 유교수...난 그가 언제나 부럽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유교수처럼이란 생각이 들때마다 그의 걸음걸이며, 말투며, 사소한 습관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날 발견하곤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지만 그의 신념은 어느새 내 깊숙한 곳에 자리잡아 버렸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함은 바로... 유택의 인간에 대한 무한한 관심에 오염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왜?를 외치…(생략)

로 적어도 자신의 기준에서 만큼은 항상 가진자가 될수 있는 날 만들어 가는 것은 참 멋질 것이다.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하루하루가 연구의 연속인 유택! 68세. 다른 책들의 주인공에 비해 좀 나이가 많은 편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인공의 나이는 이 책의 가장 큰 무기이다. 그의 삶의 시간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할 것이다...하지만 시간은 유한하기에 소중해지는 것이라는 유교수의 말처럼 어쩌면 끝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