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음악가 `베토벤`을 읽고,, 베토벤

‘베토벤’을 읽고,,
14 살 한창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레는 나이이다. 불안정한 나의 상태를 진정 시켜 줄수 있는 것, 바로 음악이다. 음악 중에서도 천부적인 감성과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 베토벤이 작곡한 곡을 들으면 기분이 굉장히 좋아진다.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웬지 모르게 베토벤이 작곡한 곡을 들을때에는 몸에 뜨거운 전율이 흐르는 듯하다. 약간의 과장을 하자면 말이다.
음악으로써 나에게 큰 감명을 안겨주는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베토벤은 대대로 음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소질이 있었는 지도 모른다. 베토벤의 아버지 요한은 베토벤의 그런 소질을 일찍부터 키워주려 했다. 베토벤 아버지의 희망이 너무 컸던 탓인지 베토벤을 심하게 야단치면서까지 피아노 연습을 시켰다. 쉴 시간조차도 주지 않고 말이다. 아무리 즐겁고 기분 …(생략)

지만 베토벤이 음악을 포기 하지 않았던 것은 피아노를 향한 베토벤의 열정 때문일 것이다. 어린 소녀의 피아노를 가르치는 일, 교회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일 등등 ... 피아노에 관련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베토벤은 그 열정을 식힌 듯 싶다. 솔직히 생각해서 나는 어떠한 분야에 그렇게 큰 특기와 열정을 가져본 적이 없다. 베토벤에 비하면 나는 정말 부끄럽기 그지 없는 것 같다.
너무나도 천재적인 그 베토벤의 실력을 썩히기에는 베토벤의 대한 책을 읽던 나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 당시 음악의 도시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음악가들이 많고 , 그 음악가들이 뛰어난 활동을 했던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베토벤은 떠났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또한 그 재능이 아까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의 도시, 아름다운 도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모차르트, 하이든 등 당대 뛰어난 음악가들에게 강습을 받던 베토벤은 드디어 음악회를 가지게 된다.
어렸을 때 했던 그런 자그마한 음악회가 아니었다. 그런 음악회도 가지고 많은 칭찬을 들으면서 베토벤의 음악가로써 행복의 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 하루하루가 계속 지속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베토벤의 그런 행복한 하루는 ,,,, 몇 년이 지나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음악가로써는 치명적일수 있는 귓병에 걸리고 만 것이다. 흔히 말하는 청각장애인 말이다. 연습과 작곡을 하려면 들으면서 해야하는 데 , 베토벤은 귀머거리가 되고 만 것이다. 정말이지 베토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을 것이다. 거의 음악가로써 수명을 다한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많은 의사들을 찾아가보고 시골로 내려가 요양도 해보았지만 이미 나빠져버린 베토벤의 귀는 제대로 돌아올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절망도 잠시였다.
베토벤은 그렇게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어렸을 때부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용기가 길러져 있었기 때문에 청각장애는 이겨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빈으로 돌아온 베토벤은 작곡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의 천재적인 능력을 이렇게 장애로써 끝내기에는 아까웠다. 나도 그랬고 베토벤 자신도 그랬을 것이다. 장애 속에도 엄청난 명곡을 탄생시킨 베토벤,,,나는 그의 위대함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나도 가끔은,,,아주 가끔은 중학생활의 고달픔이 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힘겨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쯤은 베토벤이 겪은 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이제부터 용기를 가지고 베토벤처럼 역경을 이겨내면서 생활해야 할 듯 싶다.
비록 말년에는 귀가 안들려서 정말 힘들게 음악가로써의 생활을 했지만 베토벤은 행복했을 것이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피아노와 함께 그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살았기 때문이다.
청각장애와 함께 시작된 베토벤 작곡의 전성기,,,!!! 난 그의 용기가 너무나도 존경스럽다. 이 사회에서는 약간의 어려움만 있어도 곧잘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나를 포함한 그런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이 베토벤의 생애를 알고서 생활의 성격을 바꿨으면 한다. 가족관계나 신체적인 조건등에서는 정말이지 불행했던 베토벤이지만 그는 불쌍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삶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음악과 생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그는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는 고독한 음악가였지만, 자신의 운명을 정복한 승리자, 자기 고통을 정복한 승리자였다. 이 시대까지도 놀라게 하는 그에게 나는 존경심을 보내는 바이다.
요즘 사회에 베토벤같은 인내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 졌음 하는 14살 작은 소녀의 소망이 이루어 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