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의 꼽추를 읽고나서

노트르담의 꼽추를 읽고나서: 인간의 가치와 선한 사랑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떤 책을 볼지 무수한 고민을 한다. 같은 주제의 책이라도 수많은 작품들이 있고 그 중에서 한 작품을 선택해 읽는다는 것은 외적으로도 상당히 감흥이 밀려오는 일이다. 독자에게 그러한 영향을 끼치는 이유에는 책 속에 인간 본연의 내면감정이 잘 표현되어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과 그 시기 어린 질투가 낳은 그 순수성을 잘 표현한 「노틀담의 꼽추」는 고대 그리스의 「오이디푸스왕」만큼 ‘인간성에 대해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세기의 문호 빅토르위고의 1831년작 <노틀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를 원작으로 한다. <노틀담 드 파리>는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적 역사 소설로 15세기 중세 파리의 노트르담을 배경으로, 성당의 종치기로 살아가는 꼽추 콰지모도의 아름다운 집시 에스메랄다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아름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