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걸

빈티지걸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청소년 성장 소설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게 풀어쓴 책”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조금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표지에 적혀 있는 할리우드가 이 책의 배경인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빈티지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미국 동부에서 자라온 사만다는 할리우드와는 다소 먼 곳에서 다소 먼 모습의 생활을 해왔으며 문학소녀인 사만다는 제인 에어와 버지니아 울프를 좋아한다. 또한 그 동안 살아온 환경이 있기에 패션에 큰 관심이 없고 뿐만 아니라 패션 감각도 없는 편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본의 아니게 빈티지룩을 즐겨 입고 다니는 시골소녀에 불과한 아이였다. 그러다가 삼촌 덕분에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제작사에서 인턴을 하게 되는데 그 때부터 사만다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삼촌 댁에 머무르면서 사만다를 무시하고 골탕 먹이려 하…(생략)